들꽃자료실/야생초9145 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2010. 3. 6 부슬부슬 비뿌리는 날씨지만 토요일 오후 그냥 보내기는 너무 심심한 시간. 그래도 지난 번 보다 꽃잎을 조금 더 열고 있는 청노루. 까꿍! 귀하게 만난 연분홍색 노루 아그. 아랫 동네 분홍 노루가 부러웠는데 청노루 떼 속에 간간이 연분홍 노루귀도 보인다. 흰노루도 마악 보송보송 털을 세우.. 2010. 3. 7. 꽃다지(십자화과) 2010. 2. 28. 동무들아 오너라 ~♪ 봄맞이 가자~♪♬ 나물 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모두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에 부른다아~♬ 초등학교 다닐 때 부르던 봄 노래다. 그 노래에도 꽃다지는 안 나온다. 나물로도 취급해 주지도 않고 밟히기만 하는 꽃다지. 녀석이 논둑에 노랗게 꽃 피우고 오가는 사람들 봐 주길 기둘리고 있다. 봉정사 뒷산을 오를라꼬 많은 사람들 지나다니지만 누가 눈이라도 맞춰 주었을 성 싶지가 않다. 내 이렇게 어여삐 여겨 이리 곱게 담아 주었으니 녀석 헤실헤실 웃고 있을 끼다. 암만. 꽃다지 : https://qweenbee.tistory.com/8893213 https://qweenbee.tistory.com/8889577 https://qw.. 2010. 3. 2. (청)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2010. 3. 1. 뭐 도 단위 삼일절 기념식을 안동시에서 주관한다고 해서 식장에 참석을 해 달라는 파발이 왔길래 젊은 쫄따구가 참석치 않을 수 없어서 시청 행사장에 갔더니만 다른 시 군에서 온 참석자륻로 발들여 놓을 곳이 없는지라 바로 발걸음 돌려서 어제 가보려 했다가 못 갔던 가까운 사찰 숲으로 .. 2010. 3. 1.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2010. 2. 28. 언제나 그 자리 아마도 피지 않을까 기대하며 혹시나 발에 밟힐까 조심조심 쪼그려 앉아서 찬찬히 살피는데 와우~! 하얀 콩알 같은 봉오리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집중해야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키가 작아서 찾아 놓고도 금방 또 안보인다.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꽃 바람이 시작되더니 이.. 2010. 2. 28. 앉은부채(천남성과) 2010. 2. 28. 옆 동네 높은 고개에 사는 앉은부채 안부가 궁거워서 애꿎은 ㅇㄱ님만 볶아 댄다. 아직 소식 모르냐고. 올라오지 않았냐고. ㄱㅇ사에 들러 보려고 엉덩이를 들썩 들썩거리는데 연락이 온다. 도깨비방망이를 다 뜯어 먹어 버렸단다. 다행히 성한 게 두어 개 있다길래 방향을 돌려서 급히 고개.. 2010. 2. 28.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2 2010. 2. 21. 먼 길 달려가서 만난 변산아씨. 변산아씨를 올해 첨 봤다고 하니 다들 웃는다. 여왕벌이 변산아씨도 아직 본 적이 없었냐고? 사실 내가 꽃을 찾아서 산과 들을 쏘다닌 건 겨우 2년 전이다. 2년 전에도 몇 차례 꽃길에 동행하여 다닌 경력이 다 이다. 그러다가 작년 6월 이후에야 카메라를 들고 .. 2010. 2. 22. 개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2010. 2. 21. 이제 복수초가 지대로 개화를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산비탈을 찾아서 시장바닥 같이 되었다. 나 또한 안동에서 까지 찾아가서 그 난장에 한 몫을 더 했으니 할 말이 없다. 짓뭉개지고 꺾여지는 꽃 가지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걸 보니 안타깝다 못해 속이 상한.. 2010. 2. 21.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1 2010. 2. 21. 꽃동무들과 멀리 올해 첫 출사를 떠났다. 나야 1월 말 경에 복수초와 눈 맞춤 하였고 2월 초에 사흘간 제주도에 다녀 왔으니 꽃갈증을 풀었지만 긴 겨울 지루하게 꽃소식 기다리느라고 눈이 짓물렀을 꽃동무들과 함게 꽃길 떠난다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었거늘. ㄷㄱㄹ님은 반 년만에 첨 만나.. 2010. 2. 21. 큰방가지똥(국화과) 2010. 2. 5. 제주. 이 녀석은 때도 없이 연중 꽃을 피운다. 따뜻한 기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종들보다 번식력이 왕성하여 길가나 노지에 신초들이 많이 깔려 있다. 마치 엉겅퀴처럼 우상으로 갈라진 잎의 결각이 사나워 보이고 결각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여 함부로 접근하기를 거부한.. 2010. 2. 19. 큰망초(국화과) 2010. 2. 5. 제주. 육지에서 큰망초를 본 적이 없다. 지난 늦가을에 실망초나 큰망초가 아닐까 하고 담아 두었던 녀석도 결국 그냥 망초였고. 이번 제주에서 지천으로 깔려 있던 망초 종류가 이 녀석인데 큰망초라고 생각하고 담아 왔다. 혀꽃이 드러나 보이지 않고 근생옆의 거치가 파상으로 크고 잎에 털이 많이 보인다. 꽃은 7-9월에 피며, 두화는 다수이며 길이 5㎜, 폭 4㎜, 커다란 원추화서를 이룬다. 총포는 난형 또는 원통형이고 폭이 약 4㎜, 회록색이며, 총포편은 3줄로 배열하고, 피침형 ,끝이 예두이며 털이 있다. 설상화의 설상부가 작고 끝에 2치(齒)가 있으며 총포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관모(冠毛)는 길이 약 4㎜, 담회갈색이다. 줄기는 높이 80-180㎝, 회색을 띤 암녹색이며 조모(粗毛.. 2010. 2. 11. 큰개불알풀(현삼과) 2010. 2. 5. 제주. 올레 길 옆 밭고랑에 큰개불알풀이 파랗게 접시돌리기를 하고 있다. 광대나물과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풀꽃 중의 하나다. 이쁜 녀석의 이름이 머식하다 해서 봄까치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짙은 푸른색 줄무늬의 꽃잎에 어울리는이름이다. 이 녀석과 눈높이 맞추느라고 밭고랑에 완전히 업드려 뒹굴었다. 문모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88011 https://qweenbee.tistory.com/8890026 https://qweenbee.tistory.com/8895663 https://qweenbee.tistory.com/8897516 https://qweenbee.tistory.com/8902327 https://qweenbee.tistory... 2010. 2. 9. 등대풀(대극과) 2010. 1, 28. 복수초를 만나고 내려오는 길 섶에 등대나물이 파랗게 봄을 준비하고 있다. 해안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산골짝 깊은 곳인데 이 녀석이 용케도 자리를 잡고 있다. 꽃을 보려면 아직 한 달은 기다려야겠지. 2010. 2. 5. 제주. 요 녀석은 제주산이다. 붉은대극 배상화서 : http://blog.daum.ne.. 2010. 1. 29. 이전 1 ··· 707 708 709 710 711 712 713 ··· 7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