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자료실/야생초9145 솜양지꽃(장미과) 2010. 6. 2. 이 녀석은 잎 앞면을 제외한 전초에 하얀 밀모가 덮여 있어서 다른 양지꽃과 쉽게 구별이 된다. 어릴 적 우리는 봄이면 무덤가에 돋아난 이 솜양지꽃 뿌리를 캐 먹으면서 놀았다. 심이 박히지 않은 어린 솜양지 뿌리는 달착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우리는 이 솜양지꽃을 빼기라 이름 불러 주었다. 어린 빼기 잎은 쌀가루를 묻혀서 떡을 쪄 먹기도 하였다. 근생엽은 여러 개가 나오고 엽병이 길며 길이 약 8~20cm로서 깃꼴겹잎이고 3-4쌍의 소엽이 있으며 탁엽이 엽병 기부에 붙어 있다. 경생엽은 3출엽이고 호생하며 소엽은 난상 긴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2-5cm 폭 1-2cm로서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백색 면모로 덮여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와 엽병, 화경, 잎 뒷면에 .. 2010. 6. 5. 이삭물수세미(개미탑과) 2010. 6. 4. 채화정 못. 매일 지나다니면서 분명 무언가 피고 있겠다. 그랬다. 해서 오른 일찍 퇴근하면서 잠시 차를 세웠다. 멀찍이서 보니 수면 위로 뭔가 가득 하게 솟아 있는 게 보인다. ㅎㅎ 역시 처음 보는 말 종류 꽃이다. 이 맘 때 쯤 연못을 들여다 보지 않았으니 첨 볼 수 밖에 지난 해 이 연못을 정비하느라고 연못 주변에 돌축을 둘러 놓았다. 다행히 업드리기 적당한 곳을 찾았다. 축대에 엎드려 누워서 카메라를 가지끈 수면 가까이 들이댄다. 카메라를 들여다 봐야 하니 윗몸을 축대 아래로 거꾸로 내릴 수 밖에..... 낑낑~~~ 에구야~! 힘들다. 물 속에 거꾸로 쳐박힐 뻔 했다. 헌데 해가 넘어가 버려서 너무 흐리다. 내일 다시 도전해야겠다. 근데 이거 검정말인겨? 아님 붕어말인겨? 도감.. 2010. 6. 5. 새모래덩굴(방기과) 암꽃 수꽃 2010. 6. 3. 오가는 길 집 앞 둑방에 새모래덩굴이 산다. 꽃이 피길 기다리고 있는데 제초제를 뿌려버려서 잎이 노랗게 오그라 들었다. 모심기를 할 때 쯤 논둑이나 밭둑의 풀들은 제초제 때문에 수난을 당한다. 집 뒤 논둑을 도배하다시피 하던 숙근초인 쑥도 독한 제초제를 견디지 못하고 .. 2010. 6. 4. 복주머니란(난초과) 2010. 6. 2. 첨봤다. 복주머니란. 꽃봉오리 맺힌 건 봤지만 이렇게 붉게 주머니를 달고 있는 건 첨이다. 귀한 복주머니를 봤으니 올해 내겐 꽃복이 풍성하겠제. 2010. 6. 3. 병풍쌈(국화과) 2010. 6. 2. 영천. ㅅㅁ님이 커다란 잎을 뜯으면서 좋은 나물이라 한다. 어수리도 곰취도 저리가라 할 만큼 맛이 있다고 멀리서 보니 도깨비부채처럼 잎이 크길래 그런가 했더니 잎새가 다르다. 병풍쌈이다 싶어서 물으니 맞단다. 잎새 몇장을 꺾어서 향을 맡으니 어수리만큼 향이 강하지는 않다. 생채로 쌈싸 먹으면 맛있다고 하니 옆에 서 있던 ㅅㄸ님이 잎 한 장을 우적우적 씹으신다. ㅎㅎ 그래서 쌈이란 이름이 붙었나 보다. ㅎㅎ 녀석 이름값 제대로 하네. 병풍쌈보다 잎이 더 큰 초본이 있는데 개병풍은 어린 아기 우산 만하다. 병풍쌈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904179 https://qweenbee.tistory.com/8895910 https://qweenbee.tis.. 2010. 6. 3. 민백미꽃(박주과리과) 2010. 6. 2. 영천. 민백미는 숲 그늘이 깊은 곳이면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백미꽃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헌데 검은 자색 꽃을 백미꽃이라 하고 흰색을 민백미라 하니 왜 이름을 그렇게 붙였을까? 가는털백미 : https://qweenbee.tistory.com/8892541 https://qweenbee.tistory.com/8907607 가는털백미 열매: https://qweenbee.tistory.com/8892542 선백미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8362 https://qweenbee.tistory.com/8888137https://qweenbee.tistory.com/8892106 https://qween.. 2010. 6. 3. 큰앵초(흰)(앵초과) 2010. 6. 2. 영천. 숲으로 들어가서 북사면을 돌아 댕겼지만 푸른 숲 아래 봄꽃들은 이미 다 사그러지고 큰앵초만 붉은 웃음으로 낯선 방문객을 맞아 준다. 별로 볼 게 없어서 울타리 밖에서 민백미를 담고 있는데 ㄷㅎ님의 외침이 무언가 있는 듯하다. 유격 훈련 하듯이 울타리 아래로 누워서 통과하여 달려가니 아고야~! 큰앵초가 하얗게 피어 있다. 앵초 : https://qweenbee.tistory.com/8893511 https://qweenbee.tistory.com/8889820 https://qweenbee.tistory.com/8897462 https://qweenbee.tistory.com/8900943 https://qweenbee.tistory.com/8910236 https://qwee.. 2010. 6. 3. 가는장대(십자화과) 2010. 6. 2. 안동. 가는장대가 보라색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꽃장대라고도 불러 준다. 예년 보다 1주일 정도 늦은 것 같다. 이 녀석은 볕이 잘 들고 메마른 무덤 주변에서 주로 자란다. 작년보다 씨앗이 더 잘 퍼진 듯. 개체가 많아졌다. 몇 년 전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 꽃무인 줄 알았다. ㅎ. 꽃은 5~7월에 피며 지름 8~10mm이고 연한 홍자색의 십자화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고 꽃받침잎은 4개이며 녹색이고 곧게 서며 길이 8-10mm이다. 수술 6개 중 4개는 길며 긴 수술은 2개씩 붙어 있다.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2-8cm 폭 3-10mm로서 몇 개의 톱니가 있으나 근생엽은 여러 개가 나와서 지면에 퍼지고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바위장대 : .. 2010. 6. 3. 고들빼기(국화과 고들빼기속) 2010. 5. 29. 병산서원 가는 길. 엽저가 둥글게 줄기를 감싸고 있는 게 특징이다.씀바귀속은 수술대는 검은데 비하여 고들빼기의 수술대는 노랗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며 엽병이 없고 긴 타원형이며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청색이고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진다.경생엽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크게 감싸며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고들빼기 : https://qweenbee.tistory.com/8889983 https://qweenbee.tistory.com/8888076https://qweenbee.tistory.com/8899366 https://.. 2010. 6. 3. 산골무꽃(꿀풀과) 2010. 5. 29. 하회. 부용대 벼랑 오솔길에서 만났다. 산골무꽃인지 확실하게 확인은 하지 못하였다.그래도 기재문의 내용으로 봐서는 산골무꽃에 가장 근접한다. 잎은 마주보기로 잎자루가 길고 삼각상 넓은 난형이며 질이 얇고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다소 심장저이고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줄기와 잎자루, 잎 앞뒷면에 흰털이 있다. 골무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90204 https://qweenbee.tistory.com/8897674 https://qweenbee.tistory.com/8901071 https://qweenbee.tistory.com/89.. 2010. 6. 3. 애기풀(원지과) 2010. 6. 2. 영천. 정상에 오르기 전 은방울꽃 밭으로 가기 위해 잠시 멈춘 곳에 애기풀이 한창 피어 있다. 제주도에서 한번 담기는 했지만 올해 애기풀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다행이다. 아랫 쪽에는 벌써 열매가 맺혀 있었는데 높은 곳이라 아직 개화 중이어서 이 녀석 꽃을 담을 수 있었다. 4-5월에 짧은 총상화서가 나와 접형화 비슷한 연한 홍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잎은 5개로서 꽃잎처럼 생긴 양쪽 2개의 꽃받침잎이 날개 모양으로 된다. 꽃잎은 밑부분이 합쳐져서 한쪽만 터지고 앞면에 해당하는 꽃잎 뒷면에 갈라진 열편이 있으며 수술은 8개로서 밑부분이 합쳐진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길이 2cm로서 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다. 엽병이 매우 짧다. 이 녀석은 같은 날 안.. 2010. 6. 3. 선밀나물(백합과) 암꽃 수꽃 2010. 6. 2. 영천. 어느 종이든지 수꽃이 더 많다. 선밀나물 수꽃은 흔하게 눈에 띄는데 암꽃이 안 보인다. 숲을 헤매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도중 마지막으로 만난 암꽃은 벌써 자방을 키우고 있었다. 선밀나물도 인기 있는 산나물인데 무사히 살아남아 있었다. 산나물 뜯으러 온 사람들 꽤 보이던데... 선밀나물 암꽃이다. 암술은 3갈래이고 암꽃의 화피는 배모양으로 자방에 붙어있으며 자방은 둥글다. 선밀나물 수꽃으로 수술이 6개이다. 수꽃의 화피는 옆으로 퍼지며 엽액에 여러개가 산형으로 달리고 길이 4mm정도로서 넓은 도피침형이다. 수술은 화피 길이의 1/2-2/3이며 꽃밥은 길이 0.7mm정도이다. 청미래덩굴 꽃 : https://qweenbee.tistory.com/8889731 https://qwe.. 2010. 6. 3. 이전 1 ··· 692 693 694 695 696 697 698 ··· 763 다음